2013. 1. 18.
Mark Tansey
The innocent eye test, 1981
그림 속에는 소 한 마리가 목장풍경을 묘사한 그림 앞에 눈을 끔벅이며 서 있다. 소를 둘러싼 사람들은 다름 아닌 당대의 저명한 미술 비평가, 미술관장과 학자들이다.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은 순수한 시각이란, 이성을 지니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짐승에게서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인가. 아니, 과연 그런 순수한 시각이 존재하는가. 텐지의 그림은 순수한 시각의 보편성을 믿었던 모더니스트 회화이론을 향해 코웃음치고 있다.
<감각의 미술관> 이지은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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